728x90 728x90 SMALL 전쟁과 전사들에 대하여2 산비탈의 나무에 대하여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가 대답했다. “왜 그렇게 놀라는가? 인간은 나무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인간은 높은 곳으로 그리고 밝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면 할수록 그 뿌리는 더욱더 강인하게 땅 속으로 파고들어 가려 한다네. 아래쪽으로, 어둠 속으로, 심연 속으로, 악(惡) 속으로 뻗어나가려 하는 거지.” 『산비탈의 나무에 대하여』 中 아래쪽과 위쪽을 이분법 적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니체는 그러한 기독교적 이분법에 반기를 든 철학자이기도 하다. 대지가 니체에게 있어서는 축복이요 행복의 장소이다. '산비탈의 나무에 대하여'에서 형이상학, 하늘, 신을 향해 나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인간들을 그들의 사고로 비꼬고 있다. 그러면 그럴 수록 하늘을 향해 나아가려면 어두운 악에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대의 영혼.. 2022. 11. 29. 니코마코스 윤리학 + 니체 나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타오르는 불꽃도 숯도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정의로운 자는 타오르는 불꽃이며 숯이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中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에 대해서 ‘무의식적인 행위 중에는 용서할 수 있는 것도 있고, 용서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즉, 무지 때문에 저지른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무지 때문에도 아니고 본성적이지도 않은 정념으로 인해 저지른 잘못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염’은 니체에게 있어서 불타오르는 불꽃이었다. 불꽃의 극단에 있는 ‘숯’이 ‘불꽃’과 대립되는 개념으로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인간의 위대함은 그가 다리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데 있다. 인간이 사랑스러울 수 있는 것은 그가 건너가는 존재이며 몰락하는 존재라는 데 있다. 나는 .. 2022. 11. 29. 이전 1 다음 728x90 728x90 LIST